김유진 변호사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미라클모닝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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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김유진 변호사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미라클모닝 루틴

by 우사미's 2021. 12. 18.

안녕하세요. 우사미입니다. 

오늘은 아주 짧은 시간 후루룩 읽어버린 김유진 변호사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에 대한 독서기록을 남겨보려고 해요. 이 책은 사실 출간되고난 이후 계속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뒤늦게 사서 읽어본 책!

 

 

김유진 변호사님은 이미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고 있던 분이었고, 올해 유퀴즈 프로그램에도 나오셨었죠. 매일매일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기상, 즉 미라클모닝을 매일 실천하고 계시는 분이에요. 

저도 N년차 직장인이다보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내 시간을 갖는다는게 머리로는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몸이.. 실천이 정말 어렵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어쩌다 생긴 쉬는시간에 특별히 무언가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침대와 하나가 돼 핸드폰으로 친구들의 SNS를 보거나 연예 기사를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23p>
생각해보면 하루 중 순전히 내 의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나의 계획과 상관없이 예상치 못한 일에 주의력과 시간을 뺏기는 경우가 많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38p>

 

읽으면서도 정말 공감이 많이 됐던 부분이에요. 사실 일을 다니다보면 아침에 눈떠서 준비하고 출근하기 바쁘고 지옥철에 치이다가 사무실에 도착하면 하루종일 정신이 없잖아요. 열심히 일하고 나서 퇴근하면, 어느 날은 약속에 갔다가 집에 와서 씻고 자기 바쁘고, 설령 집에 일찍 온다고 해도 저녁먹고 어영부영 앉아서 쉬다보면 또 잘 시간이라는? 저만 그런거 아니죠?

 

직장인으로서 내 시간을 갖는다는게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던 때가 많아서 올해는 스텝퍼도 사서 꾸준히 운동도 하고 있고, 나름대로 내 삶을 주도적으로, 건강하게 가꿔보자! 라는 마인드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구요. 어영부영 보내는 시간들을 대신하여 생산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스스로 만들기 위해 조용한 새벽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새벽에는 생각보다 많은 일이 일어난다. 내가 세상 모르고 잠들어 있을 동안 어떤 사람은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어떤 사람은 내가 원하는 위치에 이미 도달한 채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들에게 새벽은 수면시간이 아닌 활동 시간이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51p>
나를 우선순위에 두기 위해서는 남는 시간에 나만의 시간을 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그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스스로에게 시간을 투자하자는 의미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229p>

 

옛날 취준생일 때는 무조건 취업만 되게 해주세요! 라고 말했었는데,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내가 이렇게 모르는게 많구나.. 싶어서 공부할게 점점 많아지는 것도 느끼고 내가 이 일을 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공부하고 찾아보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구나를 많이 느껴요. 

 

그리고 막상 제 삶을 되돌아보면 대부분 외부환경에 맞춰서 제 시간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이걸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약속이 생기면 그 약속을 먼저 행하고 제 할일은 자연스럽게 다음날로 미뤘달까요? 내 삶을 내가 주체적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내 시간이 항상 우선순위에 놓여야하고, 그 시간을 내가 확보해야하는!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시간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좀 더 시간을 주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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