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사미입니다:D
친구들이랑 한번씩 콘서트에 가서 기분전환하고 오는걸 좋아하는 편인데
올해 내가 다녀온 콘서트가 뭐가 있었나 생각해보다보니 우선 첫번째로 혜화에 위치한
Cafe PPnF 라는 곳에서 열린 막주금 라이브였어요.
항상 야외나 실내에서 크게 하는 공연들 위주로 다녔던터라 소규모로 하는 공연은 어떨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연이 있다고해서 다녀와봤어요.
혜화역에서 마을버스타고 한 10분정도 가면 Cafe PPnF라는 카페가 있는데 거의 공연을 위한
카페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ㅋㅋ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좌석과 앞에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로만 구성된 곳 !
무대와 관객석의 거리가 꽤 가깝기 때문에 우리만을 위한 공연인 것 같은 느낌이고
오롯이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답니닷
이 날 다녀온 막주금 콘서트의 주인공은 '달리' 와 '지영훈'님이었어요.
처음엔 왜 이름이 막주금라이브일까? 라고 생각하다가 죽여주는 공연이라 막주금인가? 했더니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막주금 라이브' 더라구요.
첫번째로 무대를 꾸며주신 달리님은 작사와 작곡을 모두 하는 싱어송라이터였고 체구는 아담하지만
어마어마한 성량을 뿜어내시는 분이었어요. 달리님의 곡 중에서는 '꼰대'와 '쉬어가요'라는 곡이 정말 제 스타일이었답니다.
꼰대라는 곡은 들으면서 누군가가 저도 모르게 떠오르는 곡이었고, 쉬어가요는 정말 잔잔하게 위로를 건네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저와 함께 공연을 보러간 친구도 쉬어가요라는 노래가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째로 무대를 꾸며주신 지영훈님은 약간 쎄보였던 첫인상과 달리 정말 귀엽고 반전있으셨던 분이었어요.
말할 때와 기타칠 때가 너무 상반되는ㅋㅋ 지영훈님의 곡 중에서는 '잠자리', '친칠라', 보라색' 이 곡들이 정말 최애였습니다.
잠자리랑 보라색이라는 곡은 정말 다들 한번씩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아늑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공연이었고, 집만 가까웠다면 매달 혼자 가서 보고 싶은 공연이었답니다.
약 한시간 반정도 되는 시간동안 정말 힐링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또는 연인끼리 데이트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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